2025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종교 중심 국가에서 점차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국가로 나아가며 ‘탈오일 경제’, ‘관광 산업 육성’, ‘스마트 시티 개발’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의 변화, 혁신 프로젝트 및 스마트 시티, 여행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와 장소를 2025년 현지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1. 리야드 –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수도의 진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는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보수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제적 비즈니스 중심지와 관광 허브로의 변신을 시도 중입니다.
주요 변화 포인트:
- 여성 운전 및 공공장소 활동 완전 허용
- 리야드 메트로(Riyadh Metro) 2025년 시험 운행 개시
- 국제 전시회 및 콘서트 개최 증가 (EXPO 2030 유치 준비)
- 공공공간 확대 – King Salman Park, Boulevard Riyadh City 등
관광객 후기:
“생각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친절한 도시였습니다.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고, 국제 음식점도 많았어요.”
리야드 추천 방문지:
- 알 마스마크 요새 (Al Masmak Fort) – 리야드의 역사적 출발점
- 리야드 불러바드 시티 – 쇼핑, 전시, 체험 공간
- 킹 압둘라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 사우디판 여의도
2. 혁신 프로젝트 – 네옴(NEOM)과 스마트 국가 전략
사우디는 2030 비전(Vision 2030)을 통해 오일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과 첨단 기술 중심의 혁신 국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 프로젝트: NEOM
- 위치: 홍해 북서부, 사막과 해양이 만나는 지역
- 핵심 도시: 더 라인(The Line) – 직선형 스마트 도시 (길이 170km)
- 기술: 자율주행 교통, 제로 탄소 도시, AI 기반 도시 운영
- 2025년: 일부 구간 시범 입주 진행 중
그 외 혁신 개발:
- Qiddiya 프로젝트 – 중동 최대 테마파크 &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 Red Sea Project – 친환경 해양 관광지 개발
- Diriyah Gate –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심의 고도 복원 사업
실제 변화 체감 포인트:
- 각 도시 WiFi, 5G 구축 완료
- 외국인 투자자 전용 구역 확장
- 국제 IT, 스타트업, 스마트 농업 분야 집중 육성
3. 여행자 체험 – 사우디에서 할 수 있는 진짜 경험
예전의 사우디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다소 닫힌 이미지였지만, 2023년 관광 비자 확대 이후 2025년 현재는 여행자가 직접 문화, 음식,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었습니다.
추천 체험 활동:
- 리야드 스카이 브릿지(Riyadh Sky Bridge) – 도시 야경 감상
- 사막 사파리 투어 – 낙타 체험, 모래 보딩, 베두인 텐트 방문
- 사우디 전통 음식 쿠킹 클래스 – 카브사(Kabsa), 마룩(Molokhia)
- 이슬람 문화 투어 – 모스크 예절, 아랍어 기본 강좌 제공
문화 변화 포인트:
- 여성도 외출 및 스포츠 경기 관람 자유화
- 혼성 카페, 영화관, 콘서트장 확산
- 전통 복장 외에도 현대식 의류 자유롭게 착용 가능
주의할 점: 여전히 라마단 기간(단식월)에는 공공장소 예절 준수가 필요하며, 공공 애정 표현, 음주는 법적으로 제한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2025년, 사우디는 여행도 가능하고 기회도 열려 있다
과거의 닫힌 왕국이던 사우디는 이제 투자, 여행, 문화, 기술이 모두 공존하는 다면적인 나라로 변화 중입니다.
특히 수도 리야드에서는 외국인 거주자 증가, 관광객 환대, 현대적 교통 시스템 등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체류가 가능하며, NEOM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미래 도시의 현실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5년의 사우디는 이제 단순한 오일 국가가 아닌 중동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금 방문한다면 그 변화의 한가운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