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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중동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국제화된 도시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나 장기 체류를 위해 이곳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류 전에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물가”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두바이 생활비를 항목별로 나누어 리얼하게 소개합니다. 월세, 식비, 교통비를 중심으로 예산 계획에 참고해 보세요.
1. 월세 – 지역에 따라 최대 3배 차이
두바이의 월세는 지역, 주택 유형, 관리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고급 지역은 한 달에 수백만 원이 들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월세 평균 (1베드룸 기준):
- Dubai Marina / Downtown: 7,000 ~ 12,000 AED (약 259만 ~ 444만 원)
- Business Bay / JVC: 5,000 ~ 7,000 AED (약 185만 ~ 259만 원)
- Al Nahda / International City: 3,000 ~ 4,500 AED (약 111만 ~ 167만 원)
옵션별 비용 차이:
- Furnished (가구 포함): 비가구보다 약 10~20% 비쌈
- 수영장, 체육관, 보안 포함: 고급 커뮤니티는 평균 20% ↑
- Shared accommodation: 1,500 ~ 2,500 AED (약 56만 ~ 93만 원)
실거주 후기: JVC 지역 1베드룸 아파트를 연 단위 계약 시, 월 약 5,500 AED (약 204만 원)에 거주. 관리비 포함이며, 냉방비는 별도. 여름철에는 전기세가 급등하므로 유의 필요.
2. 식비 – 외식은 비싸고, 마트 장보기는 합리적
두바이에서는 외식 가격이 높은 편이며, 특히 고급 레스토랑은 세금과 서비스료가 더해져 부담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마트 장보기를 통한 자취 식사는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1인당 월 평균 식비:
- 외식 중심: 1,800 ~ 2,500 AED (약 66만 ~ 93만 원)
- 마트 요리 + 가끔 외식: 1,000 ~ 1,500 AED (약 37만 ~ 56만 원)
음식별 가격 예시 (2025년 기준):
- 한끼 외식 (현지 식당): 25 ~ 45 AED (약 9천 ~ 1.7만 원)
- 커피 1잔 (스타벅스 기준): 18 ~ 25 AED (약 6,600 ~ 9,300원)
- 생수 1.5L: 2 ~ 3 AED (약 740 ~ 1,100원)
- 계란 12개: 8 ~ 10 AED (약 3,000 ~ 3,700원)
- 닭가슴살 1kg: 25 ~ 30 AED (약 9,300 ~ 1.1만 원)
3. 교통비 – 대중교통은 저렴, 차량 유지비는 높음
대중교통비 (NOL 카드 기준):
- 1회 승차: 3 ~ 7.5 AED (약 1,100 ~ 2,800원)
- 월 정기권: 약 300 AED (약 11만 원)
차량 소유 시 월 평균 유지비:
- 휘발유: 리터당 약 3.05 AED (약 1,130원)
- 자동차 보험: 연 1,200 ~ 2,000 AED (약 44만 ~ 74만 원)
- 차량 등록비: 연 450 AED (약 16.6만 원)
- 공공주차 정기권: 월 250 ~ 400 AED (약 9.2만 ~ 14.8만 원)
- 도로 톨게이트 (Salik): 1회 4 AED (약 1,480원)
결론: 두바이에서 한 달 생활비는?
1인 거주 기준 평균 월 지출:
- 월세 (1Bed): 약 5,000 ~ 7,000 AED (약 185만 ~ 259만 원)
- 식비: 1,200 ~ 1,800 AED (약 44만 ~ 66만 원)
- 교통비: 대중교통 300 AED (11만 원) 또는 자차 약 1,000+ AED (약 37만 원)
- 총합: 약 6,500 ~ 9,000 AED (약 240만 ~ 333만 원)
두바이에서 장기 체류를 계획하고 있다면, 초기 정착 비용 외에도 월 고정 지출을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월세와 자동차 유지비는 물가 상승에 따라 예상보다 큰 지출 항목이 될 수 있으니 사전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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