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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 거리 베스트 5

by 중동_아프리카 생활 정보 2025. 8. 19.

두바이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 거리 베스트 5

 

 

 

 

두바이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답게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합니다. 그중에서도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 바로 매력적인 카페 거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알시프(Al Seef), 해변 감성이 가득한 제이비알(JBR), 창의적인 분위기의 d3(Dubai Design District), 예술과 커피가 만나는 알세르칼 애비뉴(Alserkal Avenue), 도심 속 휴식지 시티워크(City Walk)까지, 꼭 방문해야 할 두바이 카페 거리 5곳을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1. 알시프(Al Seef) – 두바이 크리크의 전통 감성

알시프는 두바이 크리크(Dubai Creek) 강변에 위치한 전통 지구로, 옛 아랍 마을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곳입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회색빛 석재 건물과 나무로 된 문, 전통 등불이 어우러져 마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강변을 비추고,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불어와 산책하기 좋습니다. 저녁이 되면 건물 외벽과 거리 곳곳에 켜지는 조명이 반짝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의 카페들은 대부분 루프탑 좌석이나 크리크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전망을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대표 카페로는 전통 아랍 커피와 대추야자를 제공하는 Arabian Tea House와, 트렌디한 감성으로 꾸며진 Kava & Chai가 있습니다. 알시프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뿐 아니라, 바로 옆 전통 시장(수크)을 구경하거나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고 강 건너편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강물 위 반짝이는 불빛은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은 장면입니다. 다만 주말 저녁은 현지인 가족과 관광객이 몰려 혼잡하니, 평일 오후를 추천합니다.

 

2. 제이비알(JBR) – 해변과 커피의 완벽한 조합

JBR(Jumeirah Beach Residence)은 두바이 해변 라이프의 중심지로,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카페 문화가 완벽하게 결합된 명소입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활기가 넘치며, 도보로 즐기는 여행객, 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타는 현지인, 바다에서 수영이나 패들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립니다. 카페는 해변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 커피를 마시며 끝없이 펼쳐진 페르시아만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 시즌(11월~3월)에는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에 야외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높고, 여름에는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이 좋습니다. 유명 스팟으로는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La Senza Cafe와 프렌치 브런치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Bistro des Arts가 있습니다. JBR에서는 단순히 커피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 The Beach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해변 스포츠, 거리 공연, 야경 감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접근은 메트로 레드라인 DAMAC Properties 역에서 하차 후 트램으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주말 저녁에는 불꽃놀이와 각종 이벤트가 열려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합니다.

 

3. d3(Dubai Design District) – 창의성과 커피의 만남

d3(Dubai Design District)는 두바이의 창의 산업 중심지로, 예술가, 디자이너, 스타트업 창작자들이 모이는 트렌디한 공간입니다. 이곳의 카페들은 단순한 커피숍이 아니라, 공간 전체가 작품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콘크리트 벽과 금속 조명, 개성 있는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며, 각 카페는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입니다. 로컬 로스터리 원두, 비건 밀크, 슈퍼푸드 재료를 활용한 음료가 많아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추천 카페로는 바리스타 챔피언이 운영하며 다양한 원두 프로파일을 경험할 수 있는 The Espresso Lab, 그리고 아트 전시와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One Life Kitchen & Café가 있습니다. d3에서는 커피를 마신 후 인근 갤러리나 팝업 스토어를 둘러보고, 거리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플리마켓과 패션 마켓이 열려 현지 아티스트의 작품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입할 기회도 있습니다. 접근은 택시가 가장 편리하며, 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4. 알세르칼 애비뉴(Alserkal Avenue) – 예술과 커피가 흐르는 거리

알세르칼 애비뉴는 두바이의 예술 지구로,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 아트 스튜디오, 실험적인 카페가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거리 자체가 하나의 예술 전시관처럼 느껴지며, 그래피티 아트, 설치 미술, 조형물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카페들은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예술가와 방문객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카페 Wild & The Moon은 유기농 재료로 만든 콜드프레스 주스와 플랜트 베이스 메뉴로 유명하며, Nightjar Coffee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카페입니다. 알세르칼 애비뉴에서는 커피를 마신 후 갤러리 투어를 하거나, 공예 워크숍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아트 페어와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와 컬렉터들이 모이는 이벤트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접근은 버스보다 택시나 자가용을 추천하며, 주변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5. 시티워크(City Walk) – 도심 속 여유로운 카페 거리

시티워크는 다운타운 두바이와 인접한 복합 쇼핑·레저 공간으로, 유럽풍 건축과 세련된 카페가 즐비한 곳입니다. 이곳은 쇼핑과 카페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거리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포토 스팟 역할을 합니다. 대표 카페로는 프렌치 스타일 디저트와 고급 브런치가 인기인 L’Eto Caffe, 그리고 황금빛 인테리어와 고급 커피 메뉴를 제공하는 The Brass가 있습니다. 시티워크에서는 쇼핑몰과 영화관, 키즈존, 실내 테마파크까지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이상적입니다. 저녁에는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접근은 메트로와 버스 모두 가능하며, 대형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 여행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 5곳 모두 방문하면 두바이 감성 100% 완성

두바이의 카페 거리는 각기 다른 매력과 테마를 지니고 있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입니다. 알시프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JBR의 해변 감성, d3의 창의적인 에너지, 알세르칼 애비뉴의 예술적 감각, 시티워크의 세련된 도심 분위기를 모두 경험한다면, 두바이 여행의 깊이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이 다섯 곳 중 최소 세 곳 이상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